이 사건은 자신을 피해 경비원의 손자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글쓴이는 “그중 한 명이 ‘우리 아빠가 변호사인데 너 죽여버려줘?’라고 하며 얼굴을 때리고 눈을 손으로 팠다”며 “지금 저희 할아버지께서는 광대뼈가 부러지고, 치아가 부러져서 밥도 제대로 못 드시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가해자의 부모는 변호사가 아니었다. 경찰 관계자는 “최 군은 당시 폭행 사건이 생기면 변호사를 선임해야 할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취지로 말하면서 신 군을 말렸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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