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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장 교체, 소득분배 악화 통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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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장 교체, 소득분배 악화 통계 때문?

최혜령 기자 입력 2018-08-27 03:00수정 2018-08-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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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전 통계청장이 26일 전격 교체된 것을 두고 올 들어 소득 분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난 통계청 조사 결과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황 전 청장이 지난해 7월 취임할 당시 청와대는 “개혁 성향의 노동경제학자로 고품질의 국가통계 생산 및 서비스를 통해 소득주도 성장을 지원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저소득층 소득이 줄어들고 분배가 악화됐다는 1분기(1∼3월) 가계동향조사 통계가 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통계청은 올 들어 분기별 소득조사의 표본을 종전 5500가구에서 8000가구로 확대했다. 이 과정에서 소득이 낮은 가구가 많이 포함돼 작년과 비교한 시계열 분석에서 저소득층 수입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착시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일각에서 제기된 것이다. 황 전 청장이 이런 점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청와대의 눈 밖에 난 것 아니냐고 관가에서는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원래 2018년부터 없애기로 돼 있던 가계동향조사를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의 성과 홍보를 위해 유지하면서 문제를 스스로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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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통계청장 교체#소득분배 악화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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