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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콘크리트포장 유지-보수 국내 최고 기술력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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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콘크리트포장 유지-보수 국내 최고 기술력 갖춰

동아일보입력 2017-12-27 03:00수정 2017-12-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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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우아이엠씨
김기헌 대표
2003년 설립된 ㈜삼우아이엠씨는 도로 및 교량의 콘크리트포장 유지·보수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통한다. 이 회사의 핵심기술인 초속경라텍스개질콘크리트(VES-LMC) 공법은 하룻밤사이에 교량 바닥판을 유지·보수하고, 콘크리트로 교면포장을 끝마치는 기술로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이다. 이 콘크리트는 SB라텍스와 초속경계열시멘트가 핵심물질인데 초기 응결시간이 40분 이상으로 작업시간은 충분하면서도 포설 마무리 후 3∼4시간이면 교통개방에 필요한 강도가 확보된다. 1분 1초가 중요한 도로유지·보수에 혁신으로 불리며 현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높은 기술력과 경제성을 겸비한 VES-LMC공법은 삼우아이엠씨가 창립된 2003년부터 현재까지 1000여 곳의 교량과 도로에 적용돼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았다. 각종 도로와 교량에 이 기법을 도입한 결과, 지난해 기준으로 기존 공법 대비 국가예산 약 7000억 원의 절감 효과를 얻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토목공학 박사를 비롯해 토목시공기술사와 토목품질시험기술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김 기헌 대표는 30년간 이론과 실무를 통달한 현장콘크리트 분야의 ‘아웃라이어’다. 그는 자신이 개발한 여러 공법 중에서도 가장 애착이 가는 기술로 자동배근연속철근콘크리트포장(M-CRCP) 기술을 꼽았다. 철근을 기계적으로 정 위치에 설치하는 동시에 콘크리트를 포설하는 기법이다. 우리나라처럼 산간지역을 횡단해야 하는 지형조건은 작업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철근콘크리트 포장이 어렵지만, 자동배근연속철근콘크리트포장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적용 가능하게 되었으며, 종래의 무근콘크리트 포장에 비해 장수명이면서도 유지·보수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콘크리트포장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삼우아이엠씨는 다수의 석·박사 연구원이 ‘Be Crazy!(몰입하여 세상을 바꾸자!)’ 정신으로 무장해 24시간 건설 분야의 새로운 기술을 탐구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가에 쓰임 받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연구개발엔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것이 삼우아이엠씨가 존재하는 이유이며, 멀리 가는 길이다”고 단호한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건설업계가 부정부패의 온상인 것처럼 비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건설에 몰입하고 있는 건설기술자들은 정말 국가공무원과 같은 신분이고, 국가시설물을 옳게 가꾸기 위해 일생을 바치고 있는데, 페이퍼컴퍼니와 같은 불법기업으로 인해 국가시설부대인 건설사가 피해를 받지 않도록 정부 부처가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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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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