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학가는 길]사범계열도 수능 100% 선발, 수능성적은 백분위 점수 활용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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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호 입학처장
윤진호 입학처장
성신여대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학생 가군 478명, 일반학생 나군 140명 등 모두 618명을 모집한다. 정원 외 전형 중 농어촌 학생과 특성화고교 출신, 특성화고졸 재직자는 수시모집에서 미충원 인원이 있을 때만 모집하며 기회균형선발 전형은 정시에서 15명을 선발한다.

성신여대 정시모집에서 일반계 학과는 수능 성적 10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지난해까지 교직 적·인성 구술면접을 실시했던 사범계열도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부터 수능 100%로 전형 방법을 변경했다.

예·체능 계열 학과는 학과에 따라 수능 성적을 30∼60%, 실기고사는 40∼70%를 반영한다.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에서는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학생부 40%와 경력개발계획 30%, 면접 30%가 반영돼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이번 입시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영역은 1등급 100점, 2등급 95점, 3등급 85점 등 등급에 따른 백분위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인문계열 학과는 국어 30%, 수학20%, 영어 30%, 사탐·과탐·직탐(2과목) 20%이다. 자연계열 학과는 올해 입시부터 4개 영역을 반영하며 국어 10%, 수학 35%, 영어 30%, 사탐·과탐·직탐(2과목) 25%를 반영한다. 지식서비스 공과대학 및 글로벌비즈니스학과는 국어 영어 수학 사탐·과탐·직탐(2과목) 중 상위 3과목을 동일 비율로 반영한다.

수능 지정영역에 탐구 영역이 반영되는 경우 2과목 백분위 점수 평균을 반영하며 2과목 모두 응시한 경우에 한해 제2외국어 또는 한문을 탐구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수학이 반영되는 경우 가형, 나형 모두 가능하며 수학 가형에 가산점을 반영하는 학과도 있다. 지원자격 필수인 한국사는 가산점으로 반영한다.

고등학교 계열에 제한 없이 교차 지원이 가능하며 가군과 나군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성신여대는 최초 합격자 중 수능 지정영역의 백분위가 일정 점수 이상인 경우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고 모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식서비스공과대학 내 프라임 학과(융합보안공학과, 서비스·디자인공학과, 바이오식품공학과, 바이오생명공학과, 청정융합에너지공학과)에 2018학년도 정원 내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 모두에게는 4년간 수업료의 반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윤진호 입학처장은 “수능 영역과 비율 등 반영방법이 학과별로 다양하기 때문에 수험생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과 모집단위를 잘 살펴보고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며 “입학 홈페이지에 과거 입학 전형 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니 정시모집 지원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서는 2018년 1월 6일 오전 11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합격자는 2018년 2월 3일 발표할 예정이다. 홈페이지를 참조하고 추가 문의 사항은 전화하면 된다.

성신여대는 학생들의 창업 의지를 높이고 첨단기술에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5일 수정캠퍼스 체육관에서는 ‘스마트혁신 체험 박람회’를 개최했다. 드론과 3D프린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체험도 가능한 행사였다. 첨단 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를 높이려는 목표였다.

창업지원단은 5개 창업 기업을 핀란드에 파견해 글로벌 스타트업계의 성공 노하우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글로벌 창업원정대 프로그램’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 창업가들은 현지 스타트업 기업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장기적 교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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