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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기획] 박철우-신혜인, “딸이 배구선수 남친 만나면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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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기획] 박철우-신혜인, “딸이 배구선수 남친 만나면 어쩌죠?”

김영준 기자 입력 2017-10-02 05:30수정 2017-10-0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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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용 삼성화재 단장 가족(부인 전미애, 딸 신혜인, 사위 박철우).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박철우와 신혜인의 만남은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지금도 회자된다. 소설과의 결정적 차이가 있다면 둘의 연애는 해피엔딩이라는 사실이다. 당시의 마음고생도 이제는 웃으면서 떠올리는 추억이 됐다.

배구선수 박철우와 농구선수 신혜인은 재활을 같이 하다 인연이 시작됐다.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 신 단장은 단호하게 반대했다. 평소 “딸을 달라고 우리 집에 인사하러 오는 놈은 돌멩이로 머리를 찧겠다”고 말할 정도로 딸 사랑이 각별했던 신 단장이었다. 전 여사도 ‘친구로 사귀다 말겠지’라고 생각했다. 다만 열애가 공개되자 딸보다 남의 아들인 박철우가 더 걱정됐다. 현역 배구선수이자 당시 삼성화재의 라이벌 팀 에이스 공격수인 박철우의 심리적 내상을 염려한 것이다.

박철우-신혜인 부부. 스포츠동아DB

그러나 막을수록 더 강해지는 것이 사랑의 공식이다. 박철우는 예비 장모의 마음을 잡았다. 신 단장은 딸에게 “프로선수는 현역 끝나면 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으니까 교육대학원에 가서 교사될 자격을 따라. 그러면 결혼을 허락하겠다”고 단서를 달았다. 전 여사도 “배구선수 와이프로 살면 혼자 아이 키우고, 대소사를 다 치러야 한다”고 했다. 신혜인은 “자신 있다”고 다짐했고, 교육대학원에 가서 학위도 땄다.


박철우-신혜인 커플 사이에서 어느덧 딸이 둘이다. 박철우는 “둘째 시하가 벌써 공을 좋아한다. 혹시 농구할까봐, 그래서 배구선수 만나면 어쩌느냐는 말을 혜인이랑 나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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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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