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터 버디쇼…김영도 씨 스트로크 부문 1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8월 30일 05시 45분


제4회 바이네르 아마추어 골프대회 경북지역 예선이 8월 29일 대구 동구 팔공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신페리오 부문 이보우, 스트로크 부문 여자 1위 장영란, 스트로크 부문 남자 1위 김영도(왼쪽부터)씨가 대회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제4회 바이네르 아마추어 골프대회 경북지역 예선이 8월 29일 대구 동구 팔공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신페리오 부문 이보우, 스트로크 부문 여자 1위 장영란, 스트로크 부문 남자 1위 김영도(왼쪽부터)씨가 대회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 바이네르 아마추어골프대회 경북예선

2언더파 70타…“편하게 치니 좋은 스코어”
여자부 장영란씨·신페리오 이보우 씨 1위

맑은 하늘이 펼쳐진 8월 29일 대구 팔공CC(파72)에서 컴포트화 전문기업 바이네르(대표 김원길)가 주최하고, 스포츠동아가 후원하는 제4회 바이네르아마추어골프대회 경북 예선전이 펼쳐졌다. 햇살이 조금 따갑긴 했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 골프치기에 더 없이 좋은 날씨였다. 144명이 참가한 이날 라운드에서 17명의 결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최적의 날씨만큼이나 좋은 스코어가 쏟아졌다. 남자부에서는 2언더파 70타를 기록한 김영도씨가 1위를 차지했다. 김씨는 1∼9번 홀에서만 버디 4개 기록하는 등 엄청난 감각을 뽐냈다. 10∼18번 홀까지 2타를 잃긴 했지만 스트로크 1위를 차지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김씨는 “편하게 치니 좋은 스코어가 나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환하게 웃었다.

2위는 이븐파 72타를 선보인 최창수씨에게 돌아갔다. 여윤구씨는 1오버파 73타로 박해용씨와 동타를 기록했지만 백 카운트 방식에 따라 3위에 등극했다.


여자부에서는 장영란씨가 4오버파 76타로 1위에 등극했다. 이어 나란히 5오버파 77타를 기록한 박귀자씨와 변예란씨가 각각 2, 3위로 결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남녀 통합으로 진행되는 신페리오 방식 1위는 이보우씨에게 돌아갔다. 그로스 77타에 핸디캡 8.4를 적용해 네트스코어 68.6으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이씨는 “연습을 진짜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가 기분 좋다”고 말했다.

네트스코어 69.2의 김태진씨와 김태환씨가 2, 3위로 결선 무대를 밟게 됐다. 5오버파 77타를 치고도, 여자부 스트로크 부문에서 아쉽게 4위에 머물렀던 김은주씨는 네트스코어 69.8로 신페리오 방식 4위를 차지해 반전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바이네르아마추어골프대회는 30일 경주신라CC에서 경남지역 예선, 31일 골드레이크CC에서 전남지역 예선전이 연이어 벌어진다. 예선전을 통해 본선 진출자가 모두 결정되면 9월말 결선 대회가 치러진다. 일정과 장소는 추후 결정된다.

대구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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