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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현 “몽골 모델? 그냥 못생겼다고 해라…편견 불편” 악플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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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현 “몽골 모델? 그냥 못생겼다고 해라…편견 불편” 악플에 일침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8-29 09:26수정 2017-08-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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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배우 손수현이 자신을 향한 악플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손수현은 28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화보 기사에 한 네티즌이 남긴 댓글을 직접 캡처해 올렸다.

이 네티즌은 ‘흉내낼 수 없는 독보적 동양미’라는 제목의 화보 기사에 “몽골 모델이라 해도 믿겠구만 뭔 개소리야”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손수현은 “외모가 비난의 이유가 된다는 것 자체가 웃기지만 아무튼, 제가 못생겼다 느껴지면 그냥 저 못생겼다고 하시면 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그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무시하면 되는데 진짜 이런 식의 편견이 깔린 댓글 같은 건 보기 정말 불편하다”며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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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자 손수현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는 29일 재차 글을 남겨 “어제 밤에 올렸던 제 글이 기사화가 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손수현은 “제가 굳이 글을 올렸던 이유는 그 댓글을 다신 분의 글 속엔 분명 특정 인종의 혐오가 내포되어 있었고 저를 비하하기 위한 방법으로 그 혐오를 선택하고 사용했기 때문이었다”고 전날 게시물을 올렸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점점 더 나은 세상에 살고 있고 그만큼 더 높아지는 의식 수준 속에서도 아직까지 우리는 소수자들에 대해 약자들에 대해 인종적 차별과 편견에 대해 많은 부분 무디고 소홀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많이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잘못된 것에 대해 잘못됐다고 더 많이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 개인으로서 그 댓글은 잘못됐다고 말하고 싶었다. 저는 많이 부족하지만, 가끔씩이라도 불합리함에 용기 낼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수현은 2013년 데뷔해 영화 ‘오피스’, KBS2 드라마 ‘블러드’ 등에 출연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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