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착한믿음협의회’ 통해 협력사에 경영 노하우 전수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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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는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이뤄가는 대표 기업’이라고 자평한다. 협력사들이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힘쓰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는 △협력사 성장인프라 지원 △협력사 만족도 관리 △소통체계 운영 등을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6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코웨이가 자랑하는 상생 프로그램 중 하나는 ‘착한믿음협의회’다. 100여개에 이르는 1·2차 협력사가 경영개선 노하우, 해외 우수 기업 사례 등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착한믿음협의회는 경영상의 어려움을 나누고 대책을 마련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1·2차 협력사 대금지급기일을 앞당긴 것이다. 착한믿음협의회를 통해 방안을 논의했고, 평균 100일 정도 걸리던 대금지급기일이 현재는 30∼40일 수준으로 단축됐다.

코웨이는 협력사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경영자 교육도 진행한다. 2013년부터 한양대 경영대학원과 연계해 ‘CEO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4월에는 경기 부천시에 ‘상생협력센터’를 직접 설립해 협력사 인적역량개발 및 혁신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영진 코웨이 SCM(공급망관리) 부문장은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지속가능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상생경영 활동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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