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루키 박성현, 벌써 21억 원 획득 …상금랭킹 1위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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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8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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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루키 박성현, 벌써 21억 원 획득 …상금랭킹 1위 우뚝/LPGA 홈페이지를 장식한 박성현.
괴물 루키 박성현, 벌써 21억 원 획득 …상금랭킹 1위 우뚝/LPGA 홈페이지를 장식한 박성현.
올 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루키’ 박성현(24)이 상금랭킹 1위에 오르며 최고 자리를 넘보고 있다.

박성현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오타와에서 열린 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역전 우승했다. 전날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2위였던 박성현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신들린 듯한 샷으로 드라마 같은 역전우승을 일궜다.

지난달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따낸 박성현은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시즌 상금 선두로 올라섰다. ‘돈’을 최고의 가치로 치는 프로세계에서 상금랭킹 1위는 최고 선수로 여겨진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33만 7500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87만8615 달러(약 21억 원)를 기록했다.
아울러 박성현은 신인상 포인트에서 128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엔젤 인(미국)은 박성현의 절반인 600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신인상 수상은 사실상 예약한 상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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