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오찬, 민주당 의원들 “감격스럽다” “이니사랑” “겸손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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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6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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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더불어민주당 120명 의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대접한 가운데, 일부 의원들의 참석 후기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겨 눈길을 끈다.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오찬. 더불어민주당 연찬회를 마치고 청와대에서 오찬을 했다. 난생 처음 청와대 가봄. 이니 사랑"이라며 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취임 100일을 조금 넘긴 이 시점, 의원이셨고 민주당 대표이셨던 문재인 대통령님과 의원들의 만남"이라며 "곰탕을 먹으며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감격스럽다. 당당하고 맑으며 바른 당정청의 관계가 기대된다"고 글을 후기를 남겼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오랜만에 청와대 영빈관에 와본다. 소박한 곰탕 식사다"라며 "거리감 없이 국민에게 다가가 소통하겠다는 문 대통령님의 소망이 지속되고 결실 맺기를 바란다"고 사진과 함께 소감을 전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오늘 청와대 민주당 의원 오찬간담회를 마치고 문 대통령께서 의원들과 개별 기념촬영 서비스를 해줬다"라며 "두손 악수를 하려고 했더니 한 손을 치우고 한 손으로 하자고 하면서 웃는 겸손한 대통령. 한반도의 번영과 평화를 지키는 중요한 시기 소중한 분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찬은 문재인 정부 취임 100일을 자축하고 향후 정기국회에서 당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오찬 모두 발언에서 "문재인 정부는 민주당 정부라는 것을 늘 생각하고 있으며 당과 공동운명체가 돼 운영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는 입법과제가 많아 당이 여소야대를 넘어 국회를 잘 이끌어주셔야 정부도 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여당 의원 전원의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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