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매거진]“나와 결혼해 줄래요?”… 영원히 기억될 순간을 더 반짝이게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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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까르띠에

프러포즈는 연인이 서로의 사랑을 묻고 답하는 시간이다. 수백 번 사랑을 확인한 오래된 커플도 프러포즈 앞에선 떨리는 감정을 주체하기 어렵다. 금방 스쳐지나가는 찰나의 순간이지만 기억 속에 가장 강렬하고 오래 남아 ‘두 사람의 연결고리’가 될 프러포즈. 그래서 프러포즈는 특별하고 소중하다.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가 낭만적인 프러포즈의 순간을 담은 영화 두 편을 공개했다. TV 시리즈 ‘디 어페어(The Affair)’의 감독 라이언 플렉과 애나 보든 감독이 연출한 까르띠에 디지털 시리즈다. 각각 105초짜리 단편영화지만 프러포즈의 설레고 떨리는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Jump Right In’과 ‘My Favorite Song’이라는 제목의 두 작품은 우연히 만난 남녀가 설렘 가득한 사랑을 시작해 결실을 맺는 아름다운 장면을 담았다. 가장 중요한 프러포즈의 순간 까르띠에 제품을 등장시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한다.

첫 번째 영상 ‘Jump Right In’에 등장하는 데스티네 솔리테어 링(왼쪽).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가 최근 낭만적인 프러포즈 순간을 담은 영화 두 편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까르띠에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까르띠에 제공
첫 번째 영상 ‘Jump Right In’에 등장하는 데스티네 솔리테어 링(왼쪽).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가 최근 낭만적인 프러포즈 순간을 담은 영화 두 편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까르띠에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까르띠에 제공

#1 첫 번째 러브스토리인 ‘Jump Right In’은 한 풀(Pool) 파티 장소를 배경으로 시작한다. 수영장 바로 옆을 걸어가던 여자 주인공 비앙카가 춤을 추고 있는 커플에 밀려 중심을 잃는다. 옆에 있던 남자 주인공 팀은 비앙카에게 밀려 물 속으로 빠지고 만다. 파티 참석을 위해 한껏 멋을 낸 팀의 슈트가 물에 흠뻑 젖지만 비앙카의 모습을 본 팀은 오히려 “기분이 정말 좋다”는 엉뚱한 대답을 한다. 비앙카를 본 폴의 눈빛은 이미 사랑에 빠져 있다.

2년 뒤 두 사람은 여전히 함께하고 있다. 서먹서먹했던 첫 만남과 달리 손을 꼭 붙잡은 채. 2년 전 그날처럼 멋진 드레스를 차려 입은 두 사람은 한 수영장으로 향한다. 갑자기 물 속으로 뛰어든 팀이 비앙카에게 말한다.

“나와 결혼해 줄래요?”

팀의 손에는 까르띠에의 ‘데스티네 솔리테어 링’이 들려 있다.

“그럼요”라는 대답과 함께 비앙카도 물에 뛰어든다. 비앙카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는 팀. 2년 만에 두 사람의 사랑이 결실을 맺는 장면이다. 데스티네 솔리테어 링이 그 사랑을 더욱 빛나게 한다.

두 번째 영상 ‘My Favorite Song’에 등장하는 솔리테어 1895 링.
두 번째 영상 ‘My Favorite Song’에 등장하는 솔리테어 1895 링.

#2 두 번째 영상인 ‘My Favorite Song’은 좀 더 친근한 장소에서 시작된다. 이웃집에서 들리는 시끄러운 음악 소리에 여주인공 롤라는 참다못해 남자의 방문을 두드린다. 폴은 미안함을 전하며 “다시 또 시끄러운 소리가 나면 말해 달라”고 한다. 롤라가 떠나기 무섭게 폴의 집에선 다시 시끄러운 음악 소리가 들린다. 마치 롤라가 다시 오길 기다리는 것처럼….

남자 주인공 폴과 롤라의 평범한 만남은 달콤한 사랑으로 이어진다. 2년 후 한 바(Bar)를 찾은 두 주인공. 폴은 무대 위에 서 있다. 사람들에게 “이 노래로 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라고 말하며 노래하기 시작하는 폴 앞에 롤라가 앉아 있다. 폴이 만든 노래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롤라다. 그녀는 폴의 모습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폴이 까르띠에 ‘솔리테어 1895 링’을 꺼내 롤라에게 말한다.

“나와 결혼해 줄래요?”

롤라는 기다렸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폴의 프러포즈는 두 사람의 사랑과 솔리테어 1895 링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특별한 순간이 된다. 두 커플의 아름다운 사랑을 담은 영상은 까르띠에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녀의 사랑을 확인시켜줌과 동시에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어준 반지는 모두 까르띠에 제품들이다.

첫 번째 영상에 등장한 데스티네 솔리테어 링은 다이아몬드와 활짝 피어난 스톤, 그 주위를 둘러싼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로 이뤄져 있다. 다이아몬드의 아름다움과 고급스러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제품으로 프러포즈 때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두 번째 영상에 나온 솔리테어 1895 링은 첫 번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심플해 보이지만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았다. 다이아몬드 센터 스톤의 빛을 극대화한 세팅 기법이 가장 큰 특징이다. 1895년 루이 까르띠에의 디자인 기법을 따른 이 제품은 심플하면서도 다이아몬드가 이음매 없이 세팅된 듯한 느낌을 준다.

세계적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의 역사는 1874년 프랑스에서 시작된다. 보석 숙련공 루이 프랑수아 까르띠에가 보석상 아틀리에를 인수하면서 문을 열었다. 그의 아들 루이 알프레도 까르띠에가 사업을 물려받은 후 상류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된다. 까르띠에 명성이 멀리 영국까지 전해져 영국 왕실의 보석상이 됐고 세계적인 명품 반열에 오른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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