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잡지 ‘대동문화’ 2010년 ABC협회 가입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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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여부 발행 전문성 인정받아… 전통문화 발전시키는 가교 역할

대동문화는 문화예술 현장 곳곳을 살피는 잡지다. 대동문화 1호는 1995년 6월 전남 담양·화순군, 순천시 문화유산답사 자료다. 이후 문화유산답사 자료집이 아닌 계간지, 격월간지로 거듭났다. 다음 달 102호가 발간된다. 대동문화는 처음에는 전라도 이야기를 다뤘지만 현재 지면은 전라도 60%, 서울을 비롯한 전국 이야기를 40% 정도 싣는다.

전국 2500개 잡지 가운데 지방에는 10여 개 문화잡지가 있다. 대동문화는 2010년 한국ABC협회에 가입했다. 발행 부수와 배포 부수, 광고 실사를 통해 공신력을 얻었고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예술분야 우수 콘텐츠 잡지에 선정됐다. 대동문화 현재 발행부수는 6000여 부 정도이지만 가장 오랜 역사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이사장은 전통문화를 보전하고 그 가치를 활용하는 매개체로 대동문화를 만들었다. 그래서 국회의원이나 지방자치단체장 등 정치인은 가급적 지면에 싣지 않고 있다. 전통문화에 매진하려는 의도다. 조 이사장은 “사회가 급속히 변할수록 전통문화가 중요하다”며 “대동문화는 전통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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