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싸우는 거 아냐?’…양홍원-네스, 분노에 찬 ‘살벌’ 디스랩 배틀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8월 12일 10시 34분


코멘트
사진=Mnet ‘쇼미더머니6’ 캡처
사진=Mnet ‘쇼미더머니6’ 캡처
‘쇼미더머니6’ 양홍원(영비)과 네스가 살벌한 디스랩 배틀을 선보였다.

1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에서는 지코·딘 팀의 양홍원과 박재범·도끼 팀의 네스가 살벌한 디스랩을 벌이는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디스 랩 배틀에 앞서 네스는 양홍원에게 보낸 영상 편지에서 “‘고등래퍼’에서 간신히 비빈 실력으로 여기에서 먹힐 거라 생각하지 마. 여기서 너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도발했다. 이에 양홍원은 “이 사람 주제를 모르는 것 같다”며 고등래퍼에서 비빈 실력이 여기서 어디까지 가는지 보여드리겠다”고 분노했다.

뜨거워진 열기 속에 두 사람의 디스 랩 배틀이 시작됐다. 네스는 양홍원이 처음 등장했던 ‘고등래퍼’ 당시 교복을 입고 등장해 “‘고등래퍼’ 너 딱 그 정도. 랩하는 하정우? 난 널 살인하는 추격자. ‘고등래퍼’ 우승했다고 힘 좀 들어갔네. 홍원아 힘 빼. 이번엔 너한테 마이크 건네줄 서출구도 없어. (조)우찬이가 몇 살 더 먹었으면 넌 여기 없겠네”라고 디스했다.

양홍원의 표정은 싸늘하게 굳었다. 양홍원은 분노에 찬 목소리로 “얘가 어떻게 여기까지 올라왔지?”라며 “교복 빼입고 나와도 못 붙어. 네 싱글 홍보해, 내가 네 롤모델. 대충 할랬더니 스위츠비츠도 우승후보래”라고 맞받아쳤다.

이에 해쉬스완은 “두 사람이 정말 화가 났다. 싸우지 않을까 싶었을 정도”라며 놀라워 했고, 프로듀서 지코 딘은 “그 화난 래핑이 정말 좋았다”고 호평했다.

살벌한 배틀의 승자는 양홍원. 패배한 네스는 탈락하며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