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곳 탐험하는 기분” 문현아, 손편지로 ‘결혼 심경’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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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9일 1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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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현아 SNS 캡처
사진=문현아 SNS 캡처
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가수 문현아(30)가 손편지를 통해 결혼 심경을 전했다.

문현아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부터 이래저래 오는 연락을 다 마무리하고 지금에서야 펜을 들었다. 소식이 늦어 정말 죄송하다. 그리고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손편지를 올렸다.

손편지에서 문현아는 “날도 더운데 다들 몸은 잘 챙기고 계셨죠?”라고 물으며 “저는 잘 지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현아는 “아이돌에서 다른 길로 걸어가게 된지도 벌써 1년이라는 시간에 가까워진다. 제가 가는 길을 꾸준히 응원해 주시고 같이 걸어가 주시는 팬분들에게 항상 감사할 뿐”이라면서 “지난 시간 희노애락을 같이 느끼며 지내온 팬분들에게 오늘 저는 저의 소식을 하나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손편지를 쓰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현아는 “미리 알려드렸어야 했는데 처음 있는 일인지라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함에 망설이다가 오늘에서야 기사로 접하게 해드려서 정말 미안하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9월 삶에 있어서 가치관이나 신념이 잘 맞는 분을 만나 앞으로 인생을 더 재미있게 살아가려고 한다. 제가 도전했던 많은 일들 중 가장 알 수 없는 곳을 탐험하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문현아가 9월 3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문현아 소속사 데이나잇레코드 측은 동아닷컴에 “문현아가 오랜 연애 끝에 9월 3일 결혼한다”면서 “예비 신랑은 7세 연상의 일반인 사업가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문현아는 2010년 나인뮤지스 싱글앨범 ‘렛츠 헤브 어 파티’로 데뷔한 가수다. 문현아는 지난해 10월 나인뮤지스에서 탈퇴했다.

나인뮤지스를 떠난 후 지인과 독립 레이블을 설립한 문현아는 올초 팀 탈퇴 5개월 만에 첫 솔로음반 ‘크리켓송’을 발표하면서 아티스트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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