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초고급 아파트 토치타워에 불 …방2개 최저가가 5억6000만원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8월 4일 10시 15분


코멘트
두바이 초고급 아파트 토치타워에 불 …방2개 최저가가 5억6000만원/토치타워 화재 유튜브 영상 캡처.
두바이 초고급 아파트 토치타워에 불 …방2개 최저가가 5억6000만원/토치타워 화재 유튜브 영상 캡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있는 초고층 아파트 '토치타워'에서 4일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당국은 아직 인명피해 보고가 없고 토치타워 거주자에 대한 대피가 ‘성공적’이라고 밝혔으나 불길을 잡기 어려운 고층빌딩 화재 특성상 안심할 수 없는 상황.

토치타워는 지난 2015년에도 불이 난 적이 있다. 2년 만에 두 번째 화재가 발생한 것.

토치타워는 지난 2011년 완공 당시 세계 최고층 주거빌딩으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지금은 7위로 순위가 처졌다. 영국 BBC는 토치타워를 79층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AP통신은 86층이라고 보도했다.

BBC 보도에 따르면 두바이 마리나 요트 선착장 인근에 있는 토치타워는 방 2개짜리 아파트 1채 최저 가격이 50만 달러(약 5억 6000만원)에 이르는 고급 아파트다. 8층짜리 주차장과 두바이 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수영장 까지 갖췄다. 현재 676가구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