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와 열애 고윤, 과거 유학 중 父 김무성에 알리지 않고 한국행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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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3일 1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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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고우리(29)와의 열애설이 불거진 고윤이 배우의 길을 택한 계기가 눈길을 끈다.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의 아들인 고윤은 지난 2015년 연예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배우에 대한 생각은 있었지만 선뜻 도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국 리하이 대학교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고윤은 “미국에서 회계학 강의를 듣던 중 급하게 한국행을 결정했다. 그때가 24살이었다”며 “큰 강의실 안에서 교수님 강의를 듣고 있는데 ‘내가 왜 여기에 앉아 있는 걸까?’, ‘졸업하면 회계사로서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릴적부터 꿈꿨던 것에 대한 열망 생겼다. 졸업하고 도전하면 너무 늦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 날 강의가 끝나자마자 교부처에 가서 휴학계 내고 바로 한국으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고윤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질러보자’는 생각에 부모님께 알리지도 못하고 한국에 돌아왔다. 먼저 이야기 했다면 평생 허락을 못 받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고윤은 드라마 ‘아이리스’를 시작으로 지난 2년간 ‘호텔킹’, ‘미스터백’, ‘오늘부터 사랑해’, 영화 ‘국제시장’, ‘오늘의 연애’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아이리스2' 촬영 까지 김무성 의원의 아들임이 알려지지 않았던 고윤은 아버지의 후광을 부담스러워 성 까지 바꾼 예명으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3일 한 매체는 동갑내기로 웰메이드 예당 소속인 고윤과 고우리가 사내 연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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