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한국항공우주 분식회계, 도둑놈 소굴 바다·땅·하늘 따로 없는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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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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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한국항공우주 분식회계, 도둑놈 소굴 바다·땅·하늘 따로 없는 꼴”
신동욱 “한국항공우주 분식회계, 도둑놈 소굴 바다·땅·하늘 따로 없는 꼴”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하성용 전 대표(66) 시절인 2013년부터 올해까지 조직적인 분식회계를 저지른 정황을 검찰이 포착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과 관련해 “한국항공우주 분식회계 정황, 국민자괴감 우주에 빠진 꼴이고 지구를 떠난 꼴”이라고 비판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방산비리 반역죄로 처벌해야 하는 꼴이고 도둑놈 소굴이 바다·땅·하늘 따로 없는 꼴”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바다엔 대우조선 썩은 꼴이고 땅엔 4대강 썩은 꼴이고 하늘엔 항공우주 썩은 꼴”이라고 덧붙였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우조선도 수 조원에 달하는 손실을 제 때 반영하지 않고 나중으로 미루는 분식회계를 저지른 게 밝혀진 바 있다.

앞서 KAI의 원가 부풀리기와 경영진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이날 “KAI의 부품 원가 부풀리기 등 분식회계가 포함된 경영상 비리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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