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린킨 파크’ 보컬 체스터 베닝턴 사망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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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록 밴드 ‘린킨 파크’의 보컬 체스터 베닝턴(사진)이 20일(현지 시간)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1세.

고인은 2000년 린킨 파크 1집 ‘Hybrid Theory’로 스타덤에 올랐다. 밴드는 2000년대 랩 록, 누 메탈(nu metal) 장르의 세계적 열풍을 선도했다. 거칠고 허스키한 절규와 감성 표현을 겸비한 베닝턴의 노래는 린킨 파크의 전매특허였다. 베닝턴과 린킨 파크는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 사운드트랙과 주제곡에 참여했고 그래미상도 2회 수상했다. 내한 공연도 세 차례 했다. 베닝턴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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