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에 스마트폰 꽂기만 하면 PC처럼 사용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31일 03시 00분


코멘트

눈에 띄는 갤S8 주변기기들
‘기어 360’ 카메라, 전방향 촬영… 컨트롤러 달린 ‘기어 VR’도 나와

2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S8’ 언팩 행사에서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사용자 경험을 스마트폰 밖으로까지 확장해주는 주변 기기들도 함께 공개됐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스마트폰을 데스크톱 PC처럼 사용하게 해주는 ‘삼성 덱스(DeX)’였다. 덱스 스테이션에 갤럭시S8이나 갤럭시S8플러스를 꽂기만 하면 연결된 모니터나 TV를 통해 스마트폰 속 화면을 볼 수 있다. 단순히 화면만 크게 보여주는 게 아니라 마치 윈도 PC를 사용하는 것처럼 가로형 풀스크린의 홈 화면이 나타난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연결하면 문서 작업도 좀 더 쉽게 할 수 있다. 화면이 커지니 게임과 동영상을 즐기기도 편하다. 개인보다는 비즈니스호텔이나 기업을 덱스의 주요 타깃층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삼성 커넥트’도 처음 공개했다. 초고화질로 360도 전 방향을 촬영하는 ‘기어 360’ 카메라 신제품도 나왔다. 가상현실(VR) 헤드셋인 ‘기어 VR’는 터치패드와 방아쇠 버튼 등이 달린 컨트롤러가 추가됐다. 컨트롤러를 손에 든 채 흔들고, 기울이고, 휘두르면 그 동작을 VR 공간 내에서 인식하는 방식이다.

뉴욕=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덱스#스마트폰#갤s8#주변기기#기어 360#기어 vr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