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하는 한국 금융/BC카드]급식차량 ‘빨간밥차’ 기증 소외계층 무료급식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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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4일 BC카드가 서울 양천구 은정초등학교에서 빨간밥차 봉사단원 60여 명과 ‘봄 사랑 나눔 축제’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단은 저소득 가정에 건강식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BC카드 제공
이달 4일 BC카드가 서울 양천구 은정초등학교에서 빨간밥차 봉사단원 60여 명과 ‘봄 사랑 나눔 축제’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단은 저소득 가정에 건강식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BC카드 제공
BC카드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무료급식 활동을 하고 있다. 소외계층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이를 지원하기 위해 2005년부터 급식차량인 ‘빨간밥차’를 만들어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해 왔다. 또 정기적으로 무료급식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빨간밥차는 취사 장비와 냉장시설을 갖춘 5t 특수 개조 차량이다. 차량 내에서 1시간 안에 600인분 이상의 식사를 조리할 수 있다. 빨간밥차는 전국 주요 도시(서울, 인천, 경기 광주, 대구, 울산, 경남 김해, 광주, 전남 여수)를 비롯해 필리핀 타클로반에서 활동 중이다. 연간 45만 명의 취약계층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랑,해 봉사단’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빨간밥차 봉사단’은 빨간밥차의 배식 현장을 지원 중이다. 전국 5개 지역, 60여 명의 빨간밥차 봉사단은 무의탁 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 결식 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배식 현장에서 식재료 준비부터 배식, 설거지까지 봉사활동의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만 18세 이상의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봉사단으로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대 구성원들이 함께 소통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 중이다. 빨간밥차 봉사단은 2014년 1기 발족 이후 6개월마다 새로운 기수를 선발해 활동하고 있다. 올해 3월 6기 단원을 모집해 전국 곳곳을 누비고 있다.

명절 등에는 건강관리에 취약한 저소득가정 400∼500여 명을 초청해 ‘사랑 나눔 축제’도 열고 있다. 김장김치, 보온용품, 제철 과일 등 먹을거리와 문화공연, 법률 상담, 의료 상담 등을 제공한다. 이달 4일 빨간밥차 봉사단은 서울 양천구 지역의 저소득가정 400여 명에게 생필품과 건강식을 전달했다.

BC카드는 다양한 사람들과 이러한 뜻을 공유하기 위해 야외 급식이 필요한 공익 행사에 빨간밥차를 보내는 ‘소셜셰어링’도 시행 중이다.

BC카드 관계자는 “급식차량과 함께 식사와 봉사자까지 지원 가능한 소셜셰어링은 야외 공익행사를 개최하는 기관, 단체, 기업, 학교, 개인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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