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하는 한국 금융/SK증권]상담원이 홀몸노인에 전화 안부 묻고 건강 요령 전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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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임직원당 연간 8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SK증권 제공
SK증권은 임직원당 연간 8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SK증권 제공
SK증권은 ‘지속 가능한 행복을 만들고 나누는 기업’을 목표로 2004년 7월부터 자원봉사단을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한 사람당 연간 8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조직한 사내 봉사 동호회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SK증권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중에서도 ‘행복나눔 CMA’ ‘자투리급여 모금운동’ ‘독거노인 사랑잇기’ 등은 SK증권만의 전문성과 아이디어를 살린 특색 있는 활동이다.

행복나눔 CMA(종합자산관리계좌)는 가입과 동시에 장애인재단이나 노인복지협회, 아동구호단체 등 고객이 지정하는 단체로 CMA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자동 기부하는 금융상품이다. 증권업의 특성을 이용한 금융상품으로 고객에게도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자투리급여 모금운동은 SK증권 임직원들의 월급 중 1000원 미만의 자투리 급여를 일정 기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으로 전달하는 기부활동이다. 직원들이 기부한 자투리 급여 금액만큼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출연해 기부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1년부터 6년째 이어온 독거노인 사랑잇기는 추운 연말 더욱 외로운 홀몸(독거)노인들에게 SK증권 콜센터 상담원들이 직접 안부 전화를 해 온정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전화로 안부를 묻는 것뿐 아니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활용해 녹내장 백내장 예방 수칙 같은 건강관리 요령도 가르쳐준다. 3일 이상 통화가 되지 않는 경우엔 해당 지역 사회 복지사들에게 전달해 직접 홀몸노인을 찾아가 건강에 문제는 없는지 등을 살펴보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청소년 경제교실과 홀몸노인·노숙자 무료급식, 여의도공원을 비롯한 인근 지역 환경정화 등 본부 및 센터별로 적합한 사회공헌 활동을 찾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경제교실은 임직원이 강사로 참여해 초중고교 학생들의 금융 이해력을 높이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균형 잡힌 경제관과 올바른 소비 습관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SK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SK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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