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월 6일 美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시진핑 만나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29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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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6일부터 이틀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다고 로이터통신이 한 소식통을 인용해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1월 20일) 이후 두 정상의 첫 만남이다.

이에 앞서 백악관은 13일 “(날짜를) 확정할 수는 없지만 4월 초 미국과 중국 두 정상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두 정상의 회동에서는 북한 문제와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당시 백악관 측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쟁국인 중국의 수장을 공적 장소인 백악관이 아니라 자신 소유의 마러라고 리조트로 초청해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이 리조트로 초대해 환담하며 양국의 끈끈한 동맹을 과시한 바 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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