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는 지금] 한성숙 네이버 대표 ‘투명 경영’ 강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3월 29일 05시 45분


“투명하고 공정한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네이버의 새 수장에 오른 한성숙 대표(사진)는 28일 서울 소공동 한 한식당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말 선언한 ‘기술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하려면 보다 투명한 경영과 함께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 대표는 “파파고를 내놓고, 자율주행차도 공개하는 등 예상한 흐름대로는 가고 있다”면서도 “엔지니어 등 인력 수급이나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한 자본 등에선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날 공익 플랫폼 부문에 350억, 창업 및 창작지원 등 사업플랫폼 부문에 250억 등 총600억원 규모의 사내 ‘분수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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