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공유의 힘 ‘커피 프린스 1호점’ 블루레이까지 출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3월 24일 06시 57분


연기자 공유. 동아닷컴DB
연기자 공유. 동아닷컴DB
그야말로 공유의 힘이다. 한번 달아오른 인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오히려 10년 전 주연한 드라마를 다시 화제의 중심으로 끌어들였다.

공유가 주연한 2007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블루레이가 방송 10년 만에 출시된다. 팬들은 몇 달 전부터 드라마 제작사에 블루레이 제작을 요청했고, 제작사는 가수요 인원을 조사한 뒤 고심 끝에 블루레이를 제작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팬들은 고가에도 불구하고 고화질 드라마로 소장용 가치가 있다며 환호하고 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공유의 대표작으로, 남장여자인 윤은혜와 알콩달콩 사랑을 펼친 로맨틱코미디다. 당시 “갈 데까지 가보자”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화제를 모았다.

팬들은 1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도깨비’가 한창 방송될 때부터 블루레이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됐다. 당시 공유가 ‘도깨비’를 통해 다시 한번 ‘로코 킹’의 위엄을 과시하면서 전작이자 대표작으로 꼽히는 ‘커피프린스 1호점’의 다시보기 열풍이 불기도 했다.

인기 드라마가 종영하면 감독용 DVD나 블루레이로 제작되는 것은 하나의 트렌드가 됐지만, 이처럼 과거 드라마가 시간이 흘러 블루레이로 만들어지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커피프린스 1호점’ 블루레이는 9장의 디스크로 구성된다. 16회 전체 분량과 스페셜 영상, 제작발표회 당시 현장, 연기자들의 NG모음 등 부가영상이 포함된다. 또 전회 대본, 작가 서면 인터뷰, 포토카드와 에세이 등도 담긴다. 1000세트 한정판매로, 각 세트마다 일련번호를 새겨 소장가치를 높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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