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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부상 바라보는 KIA 김기태 감독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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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부상 바라보는 KIA 김기태 감독의 시선

이명노 기자 입력 2017-03-17 05:30수정 2017-03-1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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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진우.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김기태 감독의 어조는 단호했다. 그만큼 실망도 컸을 것이다. 팀 내 4선발이 유력했던 김진우의 부상에 대해 이례적으로 쓴 소리를 내뱉었다.

김 감독은 16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와 시범경기에 앞서 전날 두산전 선발등판 직전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향한 김진우에 대해 “재활군(함평)으로 보냈다. 등판을 준비하며 몸을 풀다 아픈 건 준비가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우는 검사 결과 왼쪽 옆구리 10번 늑연골 염좌 판정을 받았다. 경과를 관찰한 뒤, 수일 내로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부상 정도가 크지 않아도 개막에 맞춰 준비하던 피칭 스케줄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일단 개막 로테이션 합류가 힘들어졌다.


KIA 김기태 감독.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여기에 김 감독의 메시지 또한 허투루 넘길 수 없다. 김 감독은 “한 명이 빠졌다고 문제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다른 투수들이 그만큼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의 일시적 이탈로 함께 선발 경쟁 중이었던 홍건희와 김윤동이 4·5선발 자리에 입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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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로서도 불운이 계속되고 있다. 첫 실전등판이던 지난달 16일 니혼햄과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와 2구째 공을 던지고, 타구에 오른 무릎을 강타당했다.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지만, 투구 일정이 다소 늦춰질 수밖에 없었다. 오키나와 캠프 마지막 연습경기였던 4일 삼성전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2번째 실전피칭을 수행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후반기 복귀를 앞두고 부상에 발목을 잡힌 김진우이기에, 김기태 감독의 실망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김진우는 팔꿈치 수술 후 재활을 마쳐 후반기 ‘히든카드’로 선발투입이 예고돼 있었으나, 집에서 아이를 돌보다 발가락 골절상을 입으면서 제때 돌아오지 못했다.

광주 | 이명노 기자 nirva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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