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디아스포라영화제 5월 26∼30일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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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사)인천영상위원회는 5월 26∼30일 5일간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제5회 디아스포라영화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디아스포라영화제에서는 폭넓고 다양한 작품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영화제 기간을 3일에서 5일로 늘리고 국내외 50여 편의 장·단편 영화가 상영된다. 강연과 대담 포럼을 세분화해 많은 관객의 참석을 유도하기로 했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 사업’이 지원하는 행사다. 디아스포라(Diaspora)는 그리스어로 ‘흩어지다’ ‘퍼뜨리다’ 같은 뜻이다. 세계 각지에 흩어진 유대인 역사를 반영해 원래 살던 곳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현상이나 사람들을 뜻하는 말로 통용된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그동안 국내외 영화 상영은 물론이고 특별 강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문화 다양성의 가능성을 확장했다는 평을 받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인천의 문화 사회적 특성을 반영해 지역 공동체와 소통하는 등 문화 다양성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는 지역의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070-4260-6413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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