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Gift]화사한 봄, 변화의 시작은 남자의 재킷 ‘아스펜’으로부터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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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이어

바야흐로 봄이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 봄이 되면 대부분은 가장 먼저 옷장을 열어본다. 작년 봄에 입었던 옷들을 꺼내보면서 정리를 시작한다. 봄과 함께 옷을 선택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컬러다. 한겨울 내내 입었던 두껍고 어두운 계열의 겨울 외투에서 탈피해 조금 더 화사한 봄을 맞이하고 싶은 욕심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계절의 변화와 함께 적절히 컬러에도 변화를 준다면 스타일만큼이나 기분도 새로워질 수 있다.

125년 역사의 프랑스 남성 브랜드 브로이어(BREUER)에서는 환절기 재킷으로 고민하는 남성들을 위해 심플하고 편안한 아스펜(Aspen) 재킷을 선보인다. 아스펜 재킷은 과하지 않고 안정적인 베이지 컬러로 편안함을 추구하는가 하면 찰랑이는 바다를 닮은 블루 컬러와 여유로운 카키 컬러를 포함해 3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다양한 컬러로 제안되는 만큼 팬츠나 셔츠에 맞춰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비즈니스와 캐주얼 어떤 착장에도 어색하지 않은 아스펜 재킷은, 투 버튼의 블레이저 스타일로 점잖은 신사의 이미지를 더했는가 하면 클래식한 느낌의 단추나 칼라 안쪽의 스웨이드 패치로 고급스러운 위트를 표현했다. 반면, 소재는 적당한 탄성으로 구김이 덜하고 건조가 빨라 언제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도록 실용성을 더했다. 소매는 한 번 접어 연출하면 보다 활동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더불어 라펠 부분도 단추로 여밈을 할 수 있어 환절기 바람막이 재킷으로도 활용 가능해 여러모로 스마트한 재킷이다. 무엇보다 비즈니스와 캐주얼 스타일을 각각 완벽하게 연출하며 시간과 장소 그리고 상황에 따라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심플한 재킷의 특성상, 이너웨어에 따라 다양한 표정의 룩이 연출되기도 한다. 잔잔한 체크 프린트의 셔츠를 타이 없이 단추를 풀어 매치하면 섬세한 캐주얼 룩을, 베이직한 블루 컬러의 코튼 소재 셔츠를 매치하면 심플한 캐주얼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셔츠와 컬러 톤을 맞춘 블루 컬러의 행커치프로 포인트를 주면 더욱 위트 넘치는 신사로 거듭날 수 있다. 아직 겨울의 여운이 남아있는 날씨라면 클래식한 버튼이 돋보이는 카디건을 함께 매치해도 좋다. 물론 격식을 갖춘 셔츠와 타이를 매치하면 금세 시크한 비즈니스맨으로 거듭날 것이다.

남자의 심장까지 나긋나긋해지는 봄날. 무겁고 답답한 수트 재킷 대신 가볍고 탁 트인 아스펜 재킷으로 갈아입는 순간, 봄바람을 닮은 화사한 스타일은 당신의 일상이 되어버릴 것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브로이어#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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