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앱 마켓 매출 세계 9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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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17위… 넥슨 30위 랭크

‘리니지2 레볼루션’을 출시한 넷마블게임즈가 지난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매출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앱 분석 기업 ‘앱애니’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6년 기준 세계 매출 상위 52대 기업을 발표했다. 넷마블과 함께 게임빌(17위) 넥슨(30위)이 52대 기업에 포함됐다. 앱애니는 지난해 구글과 애플 양대 앱 마켓에서 이들 기업이 내놓은 앱을 통해 발생한 매출을 집계해 순위를 정했다. 2015년에는 넷마블, 게임빌, 넥슨, 웹젠 등 4곳이 52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가 매출 1위를, 핀란드의 슈퍼셀과 중국의 넷이즈는 2, 3위를 차지했다.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를 개발한 미국의 ‘나이앤틱’은 넷마블의 뒤를 이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르트랑 슈미트 앱애니 대표이사는 “한중일 3국의 앱 시장은 게임 매출이 90∼95%를 차지해 북미 시장 70%보다 그 비중이 높다. 한국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게임 시장이 활성화돼 있고, 앱 내 구매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 매출이 많았다”고 말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넷마블#앱마켓#매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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