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헌재에 탄원서 제출’ 자유한국당 ‘56명’, 탄핵소추 반대표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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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7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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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태경 의원 SNS 캡처
사진=하태경 의원 SNS 캡처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7일 자유한국당 소속 56명의 현역 의원들이 이날 헌법재판소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기각시켜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탄핵 반대를 주장하시는 분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한명도 늘어나지 않았나 보다”라고 꼬집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유한국당 의원 56명이 탄핵 기각 탄원서를 헌재에 제출했다는 소식”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56명 낯익은 숫자 아닌가”라고 물으며 “바로 지난해 12월 9일 국회의 탄핵소추 반대표결 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탄핵 반대를 주장하시는 분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한명도 늘어나지 않았나 보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자유한국당 현역 의원 56명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각하 또는 기각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에 서명해 헌법재판소에 전달했다.

자유한국당 김진태·박대출·전희경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기관인 국회의원 개개인이 자발적인 의사를 모아서 56명의 뜻을 헌재에 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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