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만가구 분양…부동산 시장에 봄바람

안산 라프리

■ 아파트·상가 투자 가이드

아직은 모든 것이 불확실한 정치 경제상황과 더불어 겨울이 물러나지는 않았지만 부동산 시장에도 봄바람은 불어온다. 3월 들어 전국적으로 1만여 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던 사람들이 살 집은 필요하다. 더 좋은 환경, 편리한 시설, 새로운 곳에서 살고 싶어 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수익형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투자할 곳을 찾는 많은 대기자금은 미래가치가 확실하고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주머니를 열고 뛰어들 생각을 갖고 있다. 여전히 우리 국민들에게 부동산은 성공을 가져다준다는 믿음이 있다. 믿음은 진실보다 앞선다.

3개 대형건설사 컨소시엄 단지…8일 1순위 청약

● 안산 라프리모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안산 라프리모’가 8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안산 군자주공6단지를 재개발했다.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동 총 2017가구 규모다. 일반분양은 926가구로, 중소형을 95% 이상 배치했다.

지난해 시공능력 평가 10위권 이내에 든 SK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 3개 대형건설사의 컨소시엄 단지다. 단지 바로 앞으로 소사-원시선 선부역이 2018년 개통되면 초역세권 프리미엄이 가능하다. 소사-원시선은 신안산선(2023년 개통 예정) 시흥시청분기선과 노선이 만나 시흥, 부천, 광명, 구로, 여의도 등 서울과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하철 4호선 초지역도 인천발 KTX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단지 앞에 원일초와 관산초가 있다. 안산서초, 원곡중, 선일중, 관산중, 원곡고 등 초중고교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선부1공원, 선부2공원, 관산공원, 자연공원, 선부광장 등의 자연환경과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재래시장, 한도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상가 등 제외)로 조성된다.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15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21일부터 23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1245만원. 중도금(분양가의 60%) 이자후불제 혜택이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71-10번지에 있다. 분양문의는 031-411- 9790.

옥천 지엘 리베라움

전세대 중소형…제2의료기기단지 수혜아파트

● 옥천 지엘 리베라움

경상권에서 명품 브랜드 아파트를 잘 짓기로 소문난 지엘건설이 충북에 첫 번째 ‘지엘 리베라움’을 선보인다. 충북 옥천군 옥천읍 양수리 2-4번지에 들어서는 ‘옥천 지엘 리베라움’이다. 전용면적 66∼84m² 지하 1층, 지상 14∼20층, 총 446가구다. 전 세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충북 옥천은 경부고속도로 옥천IC, 경부선 철도 옥천역, 4번국도, 37번국도, 19번국도 등 광역교통망을 갖춰 전국 곳곳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4번국도 또는 경부고속도로 옥천IC를 통해 대전까지 약 20분대면 갈수 있다. 충청권광역철도 옥천연장사업이 추진되면 대전생활권으로 편입도 가능하다.

옥천은 500억 규모의 옥천 제2의료기기단지가 2018 년에 조성될 예정으로 전국 집값 상승률 3위를 기록할 정도로 미래가치가 높다. 인근에 양수리 낚시터, 향수공원, 충혼공원 등이 가깝고 옥천 금강, 보청천 등 뛰어난 조망권까지 확보했다. 단지 인근으로 옥천군청, 시외버스터미널 등 인프라가 있고 삼양초, 장야초, 옥천중·고교 등의 학교가 있다. 단지는 전세대 남향배치에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4베이의 혁신평면으로 설계했다. 1층 세대가 없는 필로티설계를 적용했다. 엘리베이터도 세대와 지하주차장을 바로 연결하며 판상형 구조다. 옥천에서는 보기 드문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됐다.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로 모델하우스는 현장 바로 옆에 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1시, 15시, 17시에 모델하우스에서 사업설명회를 한다.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분양문의는 043-733-5774. 홈페이지 http://liberaum.net.

세종시 어반아트리움 파인앤유 퍼스트원

백화점 예정부지 인접…배후수요 3만여명 예상

● 세종시 어반아트리움 파인앤유 퍼스트원

세종시에 2-4생활권에 공급되는 ‘어반아트리움 파인앤유 퍼스트원’은 세종시 유일의 백화점 예정부지와 인접해 어반아트리움 5개 블록 가운데 가장 우수한 지리적 장점을 갖췄다. 향후 백화점 입점 시 백화점 이용고객들의 자연스러운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상가와 백화점 예정부지 사이에는 대규모 광장이 조성된다. 어반아트리움의 관문 위치로 세종시의 대중교통 버스 노선인 BRT정류장이 도보 5분 거리다.

어반아트리움이 들어서는 2-4생활권은 주변으로 다양한 정부기관과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세종정부2청사가 가까워 국세청,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 한국정책방송원 등에 상주하는 2000여명의 임직원은 물론, 청사업무 관련 유동인구를 포함해 3만여명의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어반아트리움 파인앤유 퍼스트원’이 들어서는 P1블록은 3500여세대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가 인접해 많은 고정배후 수요층 확보가 가능하다. ‘어반아트리움 파인앤유 퍼스트원’은 두 개의 포인트타워와 다양한 테라스를 갖춰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물론 대전, 충청과 서울 및 수도권 등에서도 찾는 랜드마크급 상가를 꿈꾼다.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 264-1에 있다. 분양문의는 1600-0225.

일산 라몬테 이탈리아노

대한민국 최초 블랙라벨 명품브랜드 쇼핑몰

● 일산 라몬테 이탈리아노

대한민국 최초의 블랙라벨(black label) 할인 쇼핑몰이 나온다. ‘라몬테 이탈리아노’다. 일산 한류월드 내 상업용지 C7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5층, 1개동, 총 89실이다. 신탁사는 KB부동산신탁이며, 시공은 한양산업개발이 예정됐다.

쇼핑몰이 들어서는 한류월드는 연 600만여명의 관광수요가 예상되는 풍부한 미래가치를 갖춘 곳이다. K-컬처밸리,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 호텔, 테마파크, 주거 및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K-컬처밸리를 통해서 5년간 5만6000여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전망이다. 바로 옆 킨텍스 일대는 향후 GTX 킨텍스역 개통(2022년 예정)과 6400 여 가구의 브랜드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인근에 경기북부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900여개의 기업유치와 1만80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예상돼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라몬테 이탈리아노’의 장점은 블랙라벨 명품브랜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가격은 면세점과 아울렛보다 저렴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입점이 예정된 50∼60여개의 럭셔리 명품브랜드 상품은 기존 매장보다 15∼55%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외국 관광객의 경우 부가세를 환급해주는 도심형 사후면세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1층은 인근 수변공원을 활용해 테라스형 카페거리로 조성된다. 인근에는 한류천 수변공원이 있다. 홍보관은 경기도 일산서구 대화동 2219번지 하이투모로 오피스텔 상가 101호에 있다. 분양문의는 1522-2954.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