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웨어러블기기-미용용품 시장 등 유망”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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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비즈니스 트렌드 보고서

올해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 시계와 가상현실(VR) 기기, 차량 공유 앱, 전기차, 고급 산후조리원, 보톡스 주사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분석됐다. 3일 KOTRA는 중국의 지난해 소비 경향을 분석해 ‘2017 차이나 비즈니스 트렌드’를 발간했다. KOTR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보기술(IT), 마케팅, 환경, 프리미엄, 뷰티헬스, 힐링 분야가 중국의 소비 유행을 주도할 것으로 분석했다.

IT 분야에서는 중국의 스마트 기기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팔린 스마트 시계와 스마트 밴드 같은 웨어러블 기기는 2381만 대로 2015년보다 42.8% 늘었다. VR 기기, 드론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도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웨싱(月星) 리빙 스마트쇼핑몰은 지난해 1억 위안을 투자해 3D 첨단 매장을 구축했다. 오프라인 매장에 가지 않고도 컴퓨터와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매장에 간 것처럼 쇼핑할 수 있다.

자전거와 자동차를 공유하고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아동용품 사업과 고급 산후조리원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분석됐다. KOTRA는 외모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보톡스 주사 등 외모와 관련된 ‘옌즈(顔値·외모지수) 경제’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7 차이나 비즈니스 트렌드는 KOTRA 홈페이지(news.kotra.or.kr)에서도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kotra#중국시장#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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