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교복 벗고 제복으로…‘걸크러시’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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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4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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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 동아닷컴DB
걸그룹 여자친구. 동아닷컴DB
이번엔 ‘걸크러시’다.

걸그룹 여자친구가 교복을 벗고 제복을 입는다. 2015년 데뷔 이후 청순한 비주얼에 파워 넘치는 퍼포먼스로 ‘파워 청순’이란 콘셉트를 열었던 여자친구는 6일 발표하는 네 번째 미니앨범 ‘디 어웨이크닝’에선 ‘센 언니’로 설명되는 걸크러시 매력을 장착한다.

여자친구는 컴백을 앞두고 27일 새 앨범 타이틀곡 ‘핑거팁’의 트레일러 영상과 콘셉트 사진을 공개하며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강렬한 인상을 주는 군복이다. 여자친구는 데뷔곡 ‘유리구슬’부터 교복을 입고 나서 ‘학교 3부작’을 마쳤다.

예고 영상을 통해 일부 공개된 음악 역시 강렬하다. 전자기타 연주가 긴장감을 높이는 등 새로운 스타일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막내 멤버인 엄지와 신비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여자친구는 한층 성숙한 이미지로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7월 첫 정규앨범 ‘LOL’ 이후 8개월 만에 컴백하는 여자친구는 이번 새 앨범을 통해 과감한 시도로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과 한층 진화힌 매력을 예고했다. 소속사 측은 익숙함과 새로움의 조화로 어필하겠다는 각오다.

쏘스뮤직 측은 27일 “상큼발랄한 소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당차고 진취적으로 성장했다. 여자친구의 정서를 지키는 선에서 다양한 변주가 시작된다”고 소개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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