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기조 장기화... 배후수요 풍부한 상가 눈길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3월 3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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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배후수요가 풍부한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인기다. 도심에 위치한 단지 내 상가는 단지 고정수요에 유동인구까지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 서울 중구 순화동에 공급된 덕수궁 롯데캐슬 단지내 상가인 ‘뜨락’은 56개 점포 모집에 총 1793명이 몰려 평균 32대 1, 최고 229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달 입주를 앞둔 서울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자이의 단지 내 상가 ‘팰리스 에비뉴’도 135개 점포가 조기 완판됐다.

대원은 이달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50-1 일원에 들어서는 스트리트 상가 ‘쁘띠 칸타빌’을 분양한다. 지난 2015년 공급한 주상복합아파트 ‘문화동 센트럴 칸타빌’에 들어서는 이 상가는 135개 점포로 구성되는 대규모 유럽풍 스트리트 상가다.

대규모 복합상가인 만큼 다양한 업종구성이 가능해 점포별 차별화된 업종이 입점될 계획이다. 에스컬레이터 설치 및 법정 기준치 2배 수준의 주차공간도 확보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 성안길 상권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주차 문제를 해결해 집객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쁘띠 칸타빌은 성안동 로데오길, 롯데영프라자,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육거리종합시장 등과 함께 대규모 상권을 형성할 전망이다. 여기에 문화동 센트럴 칸타빌 630가구의 입주민 고정수요와 인근 행정업무타운 종사자 수요까지 확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상가는 중앙광장, 바닥분수 및 조형분수 등의 다양한 테마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쁘띠 칸타빌은 테마 상가 공급이 적었던 청주에서도 최초로 선보이는 유럽풍의 스트리트 상가다”며 “특히 630가구의 고정수요와 청주 최고 상권인 성안길 상권과의 연계, 행정타운 종사자 등 수요가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고 말했다.

분양홍보관은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153-1 2층(홈플러스 성안점 옆)에 있으며, 입점은 내년 12월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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