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 경전철 13개역 명칭 확정… 4월 시운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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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93%… 7월말 개통 예정


서울시는 7월 말 개통을 목표로 하는 경전철 우이신설선(사진)의 13개 역 명칭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13개 역 중 환승역인 성신여대입구, 보문, 신설동 역은 기존 명칭을 그대로 사용한다. 나머지 10개 역은 북한산우이, 솔밭공원, 4·19민주묘지, 가오리, 화계, 삼양, 삼양사거리, 솔샘, 북한산보국문, 정릉 역으로 명명했다. 역명은 관할 자치구 및 주민 의견과 지명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반영해 결정했다.

우이신설선은 서울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경전철로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까지 11.4km 구간을 운행한다. 2009년 9월 착공했으며 지난해 8월 한 차례 공사가 중단되면서 공기(工期)가 조금 늘어났으나, 2월 말 현재 공정 92.8%로 공사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모든 건설공사는 4월 초 완료된다.

열차당 2칸의 객실이 기관사 없이 무인으로 운행된다. 무인 운행 특성상 비상 상황이 닥치거나 장애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비상대응계획 및 매뉴얼’을 국토교통부의 지침에 따라 보완하고 있다. 우이신설선은 4월 시운전을 거쳐 7월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우이신설선#경전철#시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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