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학교, 자동차 정비-보수-도장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박차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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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테크, 능력중심 사회로!


안기원 단장
안기원 단장
3년차 결실의 단계에 접어든 전남도립대학교 유니테크사업단(단장 안기원 자동차과 교수)이 광주전자공고 자동차과와 연계, 공조하여 자동차 정비, 차체 보수, 도장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단은 내연기관 중심에서 친환경 연료, 첨단 소재, 첨단 정보통신 등이 융합된 신기술 적용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미래형 첨단 자동차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한 고도화, 전문화, 숙련화한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발 빠르게 받아들여 전남도립대 유니테크사업단은 이미 교육부, 고용노동부, 전라남도, 현대·기아자동차, GM 대우,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과 민관산학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교육생들에 대한 지원과 혜택도 각별하다.

유니테크사업 특성상, 양성 후 취업이라는 패키지 프로그램을 구동하고 있는 바,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선발한 학생들은 고교-대학 등록금 및 기숙사 전액 지원, 고교 2학년부터는 월 40만 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하는 등 현장과 학교를 오가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등 실무교육-실무훈련의 극대화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 전남도립대 유니테크사업단은 13개 기업과 근로계약협약을 맺고 학생 채용(60명), 고용 조건 및 임금 우대, OJT 듀얼공동훈련센터 현장교사 지원, 유니테크 일학습병행제 규정 준수, 5년간 고교+전문대+기업체 간 삼위일체 교육 및 훈련, 주기적인 회의와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기업별 요구 조건에 맞춰 NCS L3 수준의 52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5년간 전문 기술교육이 가능한 체제가 구축되어 있다.

2015년 시작한 이 사업은 올해 3년차에 접어들면서 고용노동부와 전라남도에서 총비용 31억7000만 원(노동부 메인투자 훈련시설 23억6000만 원, 훈련장비도 대응투자 8억1000만 원)이라는 전례 없는 비용을 투입하여 최첨단 엔진진단 장비, 도장부스, 샌딩룸, 차체교정기 등이 설치된 듀얼공동훈련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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