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2P금융 엘리펀드, NPL P2P펀드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15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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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2P 플랫폼 엘리펀드(공동대표 이천희 김성현)는 P2P금융 프로핏과 공동으로 총 35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NPL P2P펀드 상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국내 NPL P2P상품 중 최대규모의 투자상품이다.

해당 상품의 총 모집금액은 35억4000만 원으로 2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1차로 16억4000만 원을 모집한 후 2개월 후 나머지 금액을 추가 모집한다.

1차 모집금액 16억4000만 원 중 엘리펀드가 10억원, 프로핏이 6억4000만 원을 각각 모집한다. 투자기간은 12개월 만기일시상환 조건이며 경매 진행 시 예상 대출기간 이전에 낙찰 된다면 조기상환 될 수 있다.

대상 자산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건물과 토지다. 자금조달 목적은 대출자인 NPL투자전문법인의 1순위 근저당권부 확정채권 매입 및 운용자금이다. 또한 채권매입계약 이후 잔금지급 시 해당 물건에 대한 2차 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엘리펀드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선순위 대출금액의 채권최고액 전체에 대해 근저당권부질권설정을 할 예정”이라며 “별도로 채무법인으로부터 우선배당동의서 및 약속어음공증을 미리 받아 배당금 수령에도 차질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채무자 소유의 필지에 대해 공동담보로 근저당권을 설정할 예정이며, 경매 진행과 무관하게 원리금 상환에 연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채무법인에 대한 강제집행 등을 통해 원금과 정상이자를 조기에 회수할 수도 있도록 투자자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엘리펀드 27호 상품은 투자 오픈 전 사전에 투자를 완료할 수 있는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 사전예약규모는 총 펀딩금액의 60%인 6억원 규모이며, 500만 원 이상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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