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디팩토리, VRis 게임방 ‘캠프브이알’ 국내 첫 선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15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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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디팩토리는 국내 최초의 VRis(VR interactive space, VR 상호작용 공간기반) 게임방 캠프브이알(Camp VR) 대구 1호점을 지난 8일 가오픈하고, 이달 말까지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제공=쓰리디팩토리
쓰리디팩토리는 국내 최초의 VRis(VR interactive space, VR 상호작용 공간기반) 게임방 캠프브이알(Camp VR) 대구 1호점을 지난 8일 가오픈하고, 이달 말까지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제공=쓰리디팩토리
전세계 휩쓴 VRis 게임 국내 최초 상용화… 지난 8일 대구 1호점 가오픈

차세대 3D 전문기업 쓰리디팩토리(대표이사 임태완)가 국내 최초의 VRis(VR interactive space, VR 상호작용 공간기반) 게임방 캠프브이알(Camp VR)을 선보인다.

지난 8일 가오픈한 대구 1호점은 대구 동성로 영스퀘어에 260여 평 규모로 자리잡고 있으며, VRis 게임을 중심으로 다양한 VR 게임을 즐길 수 있다.

VRis 게임이 국내 최초로 상용화되는 점을 고려해 오는 28일까지 사전에 선정된 체험단에 한정해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무료 체험단 신청은 캠프브이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미국 일본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VRis 게임은 백팩으로 제작된 컴퓨터와 연결된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팀 동료들과 함께 공간을 이동하면서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정밀 센싱 카메라로 동시 전송되는 VR 영상을 통해 공간 내 다수의 플레이어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쓰리디팩토리는 미국 더보이드와 호주 제로레이턴시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VRis 게임 개발에 성공했다. 쓰리디팩토리는 지난해 7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수행하는 가상현실콘텐츠발굴지원사업의 주관사업자로 선정돼 VRis 게임의 국산화 작업을 추진했다. 이어 지난 1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의 현장평가를 통과해 6개월 간의 개발 작업을 완료했다.

또 VRis FPS 게임뿐만 아니라 VR 레이싱 게임, VR 공포체험 게임 등을 추가로 개발해 향후 VR 게임방 사업자들에게 패키지로 제공할 수 있는 VR 게임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2월 중 미래창조과학부 및 대구시 주요 관계자를 초청한 공식 개장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쓰리디팩토리 측은 대구 1호점에 이어 서울과 북경에도 안테나숍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북경 1호점은 북경올림픽공원에 250평 규모의 도심형 테마파크 형태로, 서울 1호점은 압구정동에 50평 규모로 구성해 향후 PC방을 대체할 수 있는 체인 가맹점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캠프브이알 브랜드 개발과 함께 전담 법인인 ㈜캠프브이알을 대구시에 설립하고 2017년 176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세웠다.

한편, 쓰리디팩토리는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가수 故김광석의 홀로그램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제작해 화제를 모은 차세대 3D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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