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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인기 주역 ‘공감백배 추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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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인기 주역 ‘공감백배 추부장’

백솔미 기자 입력 2017-02-13 06:57수정 2017-02-1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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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의 인기 중심에는 김원해가 있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감 높은 연기가 시청자의 호평을 사고 있다. 사진제공|로고스필름

실제 기러기아빠 김원해 생활밀착 연기
KBS2 김과장, 6회 만에 시청률 16.7%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이 파죽지세다. 6회(9일) 만에 시청률이 16.7%(닐슨코리아)로 첫 회보다 두 배 이상 상승한 요인으로 남궁민의 능청스러운 열연이 첫 번째로 꼽히지만, 조연 김원해의 역할도 만만찮다. 현실 경험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공감과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원해는 극중 ‘기러기 아빠’인 경리부장 추남호를 연기하고 있다. 실제로도 그는 올해로 ‘기러기 아빠’ 3년차다. 극중 추 부장이 하나뿐인 딸을 아내와 함께 미국으로 보낸 것처럼, 그도 2015년 고2년생과 중2년생인 딸을 캐나다 벤쿠버에서 엄마와 생활하게 했다.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마냥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김원해는 이러한 감정을 담은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8일 방송에서 돈을 더 보내 달라는 아내의 요구, 가스레인지 불로 담배를 태우고 내복 바람으로 쇼파에서 잠을 자는 모습 등은 그의 경험에서 나온 장면들이다. 그는 추 부장이 속상한 마음을 담배로 풀지 않겠느냐며 불이 붙은 담배를 손에 쥐고 있는 설정을 넣었다. 또 대본에는 잠옷을 입고 잔다고만 설명돼 있지만 “혼자 지내는 기러기 아빠는 잠옷을 입지 않는다”며 내복차림으로 촬영했다. 현장에서 대본을 긴급 수정하는 바람에 내복이 준비되지 않았고 김원해는 자신이 입고 간 내복으로 촬영에 임했다.


김원해 측 관계자는 “부장 역할이지만 아버지로서도 캐릭터와 많이 닮아 이야기 전개에 알맞게 의견을 내려고 한다”며 “경험에서 우러난 아이디어어라 제작진도 현실감을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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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공감의 힘은 김원해가 보낸 오랜 무명의 시절에서 나온다. 1991년 뮤지컬로 데뷔해 20년 넘게 무명으로 지내며 쌓은 연기의 내공이다. 분량이 많지 않은 역할이라도 캐릭터의 특징을 제대로 살려 맛깔스럽게 표현하는 실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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