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문재인, 전인범 영입 철회까지 포함한 조치 내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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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0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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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문재인 전 대표가 캠프에 영입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는 것과 관련, “(영입 철회까지)다 열어놓고 캠프가 결론을 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지금 여러 가지 문제가 노출이 됐으니 이것을 확인하거나, 영입 그 자체에 대해 책임 있는 답변이 나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영입 철회도 고려해야 한다는 말이냐”는 질문에 이 의원은 “지금 언론에서 제기하는 문제가 다 100% 확인된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기된 우려와 의혹에 캠프가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놔야 한다”며 “책임 있는 답변 중에는 그런 조치도 포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박근혜 정부 인사와 관련해서 검증이 부실하다, 수첩인사를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많이 해왔다”며 “의미 있는 분들을 영입할 때에는 시간을 두고 충분히 검증을 해서해야 하는데 그게 좀 부족했다는 것이 지금 확인됐으니 그 부분은 앞으로 재발되지 않게 만드는 좋은 계기, 성찰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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