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신곡, 음원차트 1위 “생애 처음…‘조작된 도시’ OST라 순위 조작된 줄”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2월 9일 16시 46분


코멘트
사진=홍진영, 국경원 기자 oencut@donga.com
사진=홍진영, 국경원 기자 oencut@donga.com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자신의 신곡 ‘사랑한다 안 한다’가 데뷔 후 첫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자 감격스러워했다.

홍진영은 9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내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 홀에서 열린, 신곡 ‘사랑한다 안 한다’ 발매기념 복귀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홍진영의 데뷔 10년 이래 첫 쇼케이스이다.

신곡 ‘사랑한다 안 한다’는 발매 직후 엠넷과 올레뮤직 음원차트에서 트로트 곡으로는 이례적으로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 또 이번 신곡은 9일 개봉한 영화 ‘조작된 도시’에도 삽입돼 관심을 끌었다.

이날 홍진영은 “조작된 도시 박광현 감독님이 이 곡을 OST로 해보자고 러브콜을 주셨다”라며 “트로트가 영화 OST로 등장하는 것이 흔한 일이 아니어서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기분 좋은 마음으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또 “한두 군데 음원 사이트라도 실시간 1위를 해본 건 데뷔 이래 처음이다”며 “영화 ‘조작된 도시’ OST라 (순위가) 조작된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영은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감도 밝혔다. 그는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랐다. 사랑의 배터리를 부른 게 엊그제 같은데 금방 지나갔다”라며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 처음부터 잘됐겠지 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지만, 처음에는 방송에서 말도 못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