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여자가 돼, 더 매력적”…김선신 결혼 발표후, 한 PD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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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9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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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포츠플러스 ‘엠스플 투나잇‘ 캡처
MBC스포츠플러스 ‘엠스플 투나잇‘ 캡처
MBC스포츠플러스 ‘엠스플 투나잇‘ 캡처
MBC스포츠플러스 ‘엠스플 투나잇‘ 캡처
MBC 스포츠플러스 김선신 아나운서의 깜짝 결혼 발표 이후, 한 PD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방송된 MBC스포츠플러스 '엠스플 투나잇'에 출연한 김선신 아나운서는 "갑작스럽게 결혼 발표가 나서 많은 분들이 놀랐을 것이다. 제가 동안인데 나이는 찼다. 먹을 만큼 먹어서 적당한 시기에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게 됐다"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예비 남편의 직업은 PD"라며 "동종업계에서 있어 이해를 많이 해주고 격려해줘 좋은 결과를 낳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비남편 외모의 일부분이 공개되기도 했다.

'쌍꺼풀 없는 담백한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혀온 김선신 아나운서는 쌍꺼풀이 짙은 예비남편의 눈매가 공개되자, "사람 인생살이가 다 그런 것 아니겠느냐"며 웃었다.

김선신 아나운서의 훈훈한 결혼 발표와 예비남편의 이야기 속에 '한 PD의 말'이라며 김선신 아나운서의 발언이 수면 위로 올랐다.

김선신 아나운서는 "결혼 발표를 했을 때 회사의 한 PD 분이 이런 말을 했다"며 "이제 결혼을 했으니 남의 여자가 되고 그래서 더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물론 김선신 아나운서는 농담조로 말했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유부녀가 더 매력적이라니...", "농담으로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지. 여자가 물건인가", "피디 제정신인가", "말이야 방귀야", "말 정말 상스럽다", "여성 혐오성 발언이다" 등 비난의 의견을 쏟아냈다.

한편 김선신 아나운서는 오는 3월 중순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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