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핀란드 음악인들 ‘실내악 하모니’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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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까지 금호&쿠흐모 음악 축제

한국과 핀란드에서 축제를 여는 ‘금호&쿠흐모 체임버 뮤직 페스티벌’ 관계자들. 왼쪽부터 김용연 금호 아시아나문화재단 부사장, 에로 수오미넨 주한 핀란드대사, 블라디미르 멘델스존 쿠흐모 체임버 뮤직 페스티벌 예술감독.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한국과 핀란드에서 축제를 여는 ‘금호&쿠흐모 체임버 뮤직 페스티벌’ 관계자들. 왼쪽부터 김용연 금호 아시아나문화재단 부사장, 에로 수오미넨 주한 핀란드대사, 블라디미르 멘델스존 쿠흐모 체임버 뮤직 페스티벌 예술감독.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올해가 핀란드 독립 100주년입니다. 한국 팬들이 핀란드의 문화를 느껴 봤으면 좋겠습니다.”

핀란드의 클래식 연주자들이 핀란드 음악을 전한다. 9∼11일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한국과 핀란드의 실내악을 대표하는 금호아트홀과 ‘쿠흐모 체임버 뮤직 페스티벌’이 만나 ‘금호&쿠흐모 체임버 뮤직 페스티벌’을 연다.

북유럽을 대표하는 실내악 축제 ‘쿠흐모 체임버…’는 1970년 핀란드 수도 헬싱키로부터 600km 떨어진 인구 9000명의 소도시 쿠흐모에서 시작됐다. 실내악 축제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축제로 그리고리 소콜로프, 크리스티안 치메르만, 나탈리아 구트만, 스티븐 이설리스, 하겐 콰르텟 등 클래식계 거장들이 이 축제를 거쳐 갔다.

핀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지휘자인 유카페카 사라스테(2월), 한누 린투(8월), 오스모 벤스케(11월)가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고, 라티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0월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축제에서 쿠흐모 페스티벌 측에서는 페스티벌 예술감독이자 비올리스트 블라디미르 멘델스존과 바이올리니스트 프리야 미첼, 안티 티카넨이 참가한다. 국내 음악인으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임지영,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김민지·이정란, 더블베이시스트 이정수, 피아니스트 김다솔·선우예권, 하프시코디스트 박지영이 무대에 오른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핀란드 음악#쿠흐모 체임버 뮤직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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