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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속보]고영태 법원 출석…국정농단 사태 후 최순실과 첫 대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06 14:20
2017년 2월 6일 14시 20분
입력
2017-02-06 13:58
2017년 2월 6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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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순실 씨의 형사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비선실세’ 최순실 씨(61)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 더블루K 전 이사(41)가 행방을 감춘 지 약 두 달 만인 6일 법원에 모습을 드러났다.
고 씨는 이날 오후 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8)에 대한 재판에 증인 출석을 위해 오후 1시56분께 법정 입구에 도착했다.
그는 “그동안 어디에 있었느냐" “두 달 동안 왜 안 보였느냐" “신변의 위험을 느꼈느냐" 등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서둘러 법정으로 들어갔다.
고 씨와 최 씨는 이날 법정에서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후 처음으로 대면하게 된다. 고 씨는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와 여러 언론 인터뷰 등에서 최 씨의 국정개입을 폭로한 바 있다.
이에 이날 공판에서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주고받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선 공판에서 최 씨는 증인에 대한 직접 신문을 재판부에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또한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내연관계였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어, 이와 관련된 발언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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