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불출마에 누리꾼, “귀국 행보 중 가장 잘한 일…潘 표는 황교안에게?”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2월 1일 15시 53분


코멘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한 가운데 누리꾼들도 당황한 모양이다.

반 전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교체의 순수한 뜻 접겠다"며 "많은 분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권의) 일부 구태의연하고 편협한 이기주의적 태도에 지극히 실망했다"며 "이들과 함께 길을 가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

반기문 전 총장의 예상치 못한 사퇴 선언에 누리꾼들은 "반기문 씨 평생 가장 잘한 일 같네요"(iro****), "전국 돌아다니면서 쇼 하려니 힘들었나 봐"(igre****), "귀국 후 행보 중 가장 잘한 일이지 싶다. 괜히 이미지나 깎아먹고"(rhy****), "바로 고향 내려가서 국가 원로의 삶을 살았으면 좋았을 텐데"(fine****), "괜히 나섰다가 이미지만 망가졌어"(figa****), "이제 책 쓰겠네"(applejj****), "간보다가 도망가는 건가"(stev****), "서민 코스프레하기 너무 힘들었나"(dais****)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쉬워하는 의견도 있었다. 누리꾼들은 "반기문 완주 해야 되는데"(comet3****), "그동안 언론에 많이 희생 당했지"(pgha****), "그래도 조금 나라를 바꿀 줄 알았는데"(bobo****), "그래도 한때 존경했던 사람이었는데"(bike****)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지지율 변화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반기문 지지율 황교안한테 가려나"(ye****), "반기문 지지율은 안철수한테 가겠네"(garg****), "반기문 불출마 선언했으니 문재인 지지율 50% 넘겠네"(leejong****), "반기문 불출마는 황교안이나 유승민 쪽 결집을 불러올 듯"(babo****) 등의 여러 의견들이 쏟아졌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