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4일 윤여철 전 외교부 의전장(53·사진)을 대통령의전비서관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윤 신임 비서관은 외시 18회로 외교부 의전담당관, 북미2과장, 주유엔 대표부 참사관 등을 지냈다. 윤 비서관은 ‘반기문 사단’으로 분류될 만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인연이 깊다. 2006년 반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에 선출된 뒤 2007년부터 유엔 사무총장 특별보좌관과 유엔 사무국 의전장으로 반 총장을 보좌하다 2014년 10월 외교부 의전장에 임명됐다.
윤 비서관이 청와대로 들어오는 것을 두고 일각에선 반 총장의 향후 행보와 연관지어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의전에 전문성이 있어 임명된 것이지 반 총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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