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자전거 거리’ ‘교육산업 특구’등 7개 지역특구 신규지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9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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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일대가 2019년까지 총 1849억 원을 투자받아 체험교육과 미래 인재 육성 사업 등을 포함한 혁신적인 ‘교육특화산업 특구’로 변모한다. 또 경기 남양주시·양평군 일대에 2018년까지 총 967억 원을 들인 총 42km 길이의 ‘자전거 특화거리’가 조성된다.

중소기업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동구와 남양주시·양평군 등 7개 지역특구를 신규로 지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지역특구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지역특화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정지역을 지역특구로 지정하고, 이들 지역에 대해 규제특례 조항을 적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2004년부터 시작된 지역특구 사업으로 현재까지 125곳 시·군·구에 총 166개의 특구가 지정돼있다. 이번 신규특구 7개와 해제특구 1개를 포함하면 전국에 총 172개 특구가 운영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7개 지역특구에서 향후 5년간 4515억 원의 투자를 통해 8463억 원의 생산소득 증대와 9538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황태호기자 taeho@donga.com
#중소기업청#지역특구#지역특구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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