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핑크리본캠페인’ 15년째…여성 건강 지킴이로 자리매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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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Together]



아모레퍼시픽은 인류 공헌에 대한 염원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2007년 11월에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가입해 인권, 노동, 환경 및 반부패에 관한 10대 원칙을 기업 활동 전 부분에 단계적으로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공익재단을 설립하고, 공익사업에 직접 참여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2008년부터 시작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암 치료 때문에 피부 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고통 받는 여성 암 환우들에게 메이크업과 피부 관리, 헤어 연출법 등 스스로를 가꾸는 비법을 전수하는 캠페인이다. 2014년까지 총 9221명의 여성 암환우와 2904명의 아모레 카운슬러 자원봉사자가 참가해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환우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암을 극복한 유명 연사가 희망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만든 아모레퍼시픽은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해 여성들이 자기 몸과 건강을 돌아보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에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5만4000여 명이 참가해 총 26억 원이 넘는 참여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희망가게’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의 창업을 도와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음식점, 미용실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 자금뿐 아니라 컨설팅과 사후 관리 서비스도 지원한다. 희망가게를 위한 ‘아름다운세상기금’은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 서성환 회장의 유산을 2003년 유가족들이 기부하면서 마련됐다. 환경을 위해 공병을 수거하는 ‘GREENCYCLE(그린사이클)’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MAKEUP YOUR LIFE’라는 통합 브랜드로 일원화하고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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