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세이프·이지·그린·해피”, ‘네 바퀴’로 인류행복 구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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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Together]


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를 통한 인류의 행복 추구’라는 경영 이념과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교통안전문화 정착(세이프 무브)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이지 무브) △환경보전(그린 무브) △임직원 자원봉사 활성화(해피 무브)를 사회공헌 4대 중점사업으로 삼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신년사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소외된 계층을 돌보는 사회공헌 활동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서 국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게 다 함께 노력해 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현대차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따뜻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2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250억 원을 기탁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모금 캠페인이 시작되는 첫날 1호 기부자로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3년 연속 250억 원, 누적 기부금 1840억 원을 기록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앞으로도 주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경제적 가치와 함께 사회적 가치도 높이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교통안전 교육, 장애인의 이동편의 향상, 소외계층 청소년 및 탈북민의 자립역량 강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 교육기회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단순히 금전적 지원을 펼치는 것을 넘어 소외계층을 위한 특별한 나눔활동도 전방위로 펼치고 있다. 현대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인 ‘함께 움직이는 세상 공모사업’은 예산이나 인력 부족으로 복지사업을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원활한 사업 진행을 돕는 동시에 보다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복지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해 사회복지사업의 전문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1월 함께 움직이는 세상 공모사업의 새로운 이름인 ‘H-together 이동복지 공모사업’의 지원금 및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차는 사회공헌 홈페이지(csr.hyundai.com)를 통해 H-together 이동복지 공모사업 접수를 받았다. 전문심사위원단의 총 3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290여 개 복지 사업 중 27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엑센트 8대, 포터 4대, 투싼ix 1대 등 총 13대를 진도 노인종합복지관, 용인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순천 SOS어린이마을 등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제공했다. 현대차가 H-together 이동복지 공모사업을 통해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332개 사업에 지원을 펼쳤다. 누적 지원 금액은 46억 원에 이른다.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기프트카 캠페인’은 업종의 전문성을 살린 참신한 시도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시즌4까지 창업용 차량을 지원받은 주인공들의 월평균 소득이 지원 전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서민 자립지원의 실질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기프트카 주인공으로 선정되면 현대 포터, 기아 봉고, 현대 스타렉스, 기아 레이 등 차량 중에 창업계획에 가장 적합한 차종을 지원받게 된다. 차량 등록에 필요한 세금과 보험료도 최대 300만 원까지 현대차그룹이 부담한다. 또 500만 원 상당의 창업자금 및 마케팅지원과 함께 창업교육, 맞춤컨설팅, 현대차미소금융재단과 연계한 창업자금 저리 대출 등 성공창업을 위한 종합적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5를 통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간 매달 5∼7명을 선발해 총 40명에게 기프트카를 전달했다. 기프트카 셰어링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면 기프트카 사이트(gift-car.kr)에서 대여 희망기간과 사연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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