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수요기업 초청해 비즈니스 장 마련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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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소재부품산업주간’ 행사]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업종별 주요 대기업 참여

산업통상자원부(주최)와 한국산업진흥원(주관)이 주최하는 ‘2015 소재부품산업주간’ 행사가 24일(화)부터 26일(목)까지 서울무역전시장(SETEC) 1, 2, 3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소재부품기술상 포상, 대한민국의 대표적 소재부품 전시(과거·미래), 국내·해외기업의 구매 상담, 소재부품 수요기업의 정책 설명회, 투자유치 설명회 및 투자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행사에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KOTRA 등 정부 기관을 비롯해 국내외 소재부품 전문기업과 수요기업, 투자사, M&A 전문가, 소재부품 유공자 등 1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소재부품산업의 정책 성과 홍보와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소재부품 수요기업의 정책 설명회(24일 오후 3∼6시, 2전시실). 소재부품을 구매하는 수요기업을 초청해 해당분야의 기술 동향, 구매정책 등을 설명함으로써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주려는 취지다.

이 행사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등 공기업과 대기업이 직접 나서 자사의 기술개발 현황과 사업 방향에 대해 실질적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관계자는 “수요기업 정책 설명회는 기존 구매 방침 설명회와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구매방침 설명회가 수요기업의 구매부서에서 협력사 등록을 원하는 소재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등록기준, 절차, 평가방법 등을 설명하는 것이라면, 정책 설명회는 수요기업의 기획·개발부서에서 불특정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자사의 주력제품 및 연구개발 방향 등을 설명하는 자리라는 것.

정책 설명회를 통해 소재부품기업들은 주요 수요기업의 기술·구매 동향을 파악함으로써 자사의 R&D 및 사업방향을 설정할 수 있고 수요처 확대라는 경제적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수요기업 측으로서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이라는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우수 소재부품기업을 발굴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 행사는 소재부품산업주간 전체 행사에도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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