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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임홍식, 연기 후 갑작스런 호흡곤란 증세…‘62세로 사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1-20 14:05
2015년 11월 20일 14시 05분
입력
2015-11-20 14:04
2015년 11월 20일 14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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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임홍식 씨가 향년 62세로 별세했다.
임홍식 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 19분쯤 국립극단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에서 공손구저 역으로 출연했다.
하지만 임홍식 씨는 출연분량을 모두 연기하고 퇴장한 후 갑작스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국립극단은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잔여 회 차 공연을 모두 취소하려 했으나, 마지막 순간까지 혼신을 다해 자신의 배역을 마친 고인을 기리자는 동료 배우들의 뜻을 모아 남은 공연을 계속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인이 맡았던 공손저구 역은 같은 연극에 출연하는 조순 역의 배우 유순웅이 대신할 예정이다.
임홍식 씨는 영화 ‘영웅연가’, ‘크로싱’에, 연극 ‘더 라이프’, ‘연극 대한국인 안중근’, ‘휘가로의 결혼’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빈소는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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